배우 전수경이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뛰어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송화면 캡처 |
능력·의리 모두 갖춘 소속사 대표 역할로 흥미 더해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전수경이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수경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 9화에 출연, 능력부터 의리까지 모두 갖춘 소속사 대표 형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화려한 모습으로 수정(홍수현 분)의 장례식장에 등장한 형숙은 "뭐든 최고로 해줘요, 가는 길이라도 좀 폼나게"라며 끝까지 수정을 챙기는 면모를 보였다.
또 진상을 부리는 수정의 아빠에게 면박을 주며 쫓아내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하는가 하면, 통곡하는 우성(고준 분)에게 "근데 우리 수정이 하고는 무슨 관계 신지?"라고 질문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두목과 함께 술을 마시며 "찾아줘 수정이 저렇게 만든 놈, 찾아서 숨통을 끊어줘"라는 섬뜩한 말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배우 전수경은 극 중 수정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모습부터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변화를 뛰어난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수경의 등장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KBS2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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