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설경구→서현우 막강 라인업 구축…4일 크랭크인
입력: 2021.01.07 09:05 / 수정: 2021.01.07 09:05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왼쪽위부터 시계방향)가 영화 유령으로 뭉친다. 작품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스파이로 의심받는 다섯 사람이 호텔에 갇혀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각 소속사 제공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왼쪽위부터 시계방향)가 영화 '유령'으로 뭉친다. 작품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스파이로 의심받는 다섯 사람이 호텔에 갇혀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각 소속사 제공

5인의 용의자가 펼치는 첩보 액션물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유령'이 막강한 배우들과 함께 첫 삽을 떴다.

배급사 CJ ENM은 7일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4일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경계하며 탈출하는 과정을 담는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무라야마 쥰지는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본래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박하사탕' '살인자의 기억법' '생일' '우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왔던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다.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역은 영화 '극한직업'부터 SBS '열혈사제'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든 이하늬가,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은 '기생충'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박보담이, 총독부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은 영화 '양자물리학'과 '사냥의 시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수가 분한다.

이 외에도 JTBC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의 드라마에서 선악을 넘나들었던 김동희는 통신과 젊은 직원 백호 역을, 지난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전두혁 역으로 짙은 인상을 남기고 tvN '악의 꽃'을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한 서현우는 날카로운 암호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내면을 지닌 천계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배급사는 "'유령'에는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공존과 대결이 가득하다. 안개처럼 짙게 드리운 의심 속에서 누가 진짜 스파이일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첩보전의 긴장감과 함께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멋과 스타일이 살아있는 1933년 경성으로의 시간 여행 또한 기대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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