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류수영이 6일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해 최근 인기에 대한 겸손함을 유지하면서도 아내 박하선을 향한 애정을 과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더팩트 DB |
류수영 "손편지도 쓴다…답장은 잘 안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류수영이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아내 박하선을 향한 '찐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류수영은 6일 SBS 파워FM라디오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해 아내이자 배우 박하선과 일화를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애처가인 최수종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면서도 아내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멘트로 청취자들에게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류수영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류주부' 칭호를 얻는 등 요즘 인기가 엄청난 것 같다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아니다. 밥을 좀 했는데 그걸 많이 좋아하신다"며 "평소에 요리를 좋아하기는 했는데 어려운 한 해를 보내면서 집에 있다보니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 박하선도 류수영이 만들어주는 것들을 좋아햐나는 질문에 "아내는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스타일이다. 내가 귤을 짜서 주스같은 것을 만들어 준다. 그러면 아이도 잘 먹고 아내도 잘 먹는다"며 "가끔 이를 닦고 나서 (귤주스를)주면 째려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을 위해 손편지도 쓴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류수영은 "말로 하기 민망하거나 풀 수 없을 때 글로 전하면 오해도 안 생기고 좋은 것 같다"며 "(박하선에게)손편지도 쓰고 이메일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수영은 이어 "그런데 잘 안 읽는다. 답장은 잘 안 오고 말로 답한다"고 답하면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SBS 파워FM라디오에서 '씨네타운' DJ를 맡고 있는 박하선에 대한 질문에는 "아내가 편하게 하고 오라더라. (유쾌하게) 소리도 좀 지르고 오라고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어 김태균이 "맞다. 박하선이 저번에 와서 마음껏 즐겼다"고 말하자 류수영은 웃으면서 "그때부터 '씨네타운' 결이 바뀌었다. 나는 좋다. 화끈한 '씨네타운'"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류수영은 최근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의 건축사무소 대리로 입사했다고 밝히는 등 근황을 밝혔다.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꿈꾸던 집에 살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류수영을 포함해 박미선, 장성규, 유현준 건축가 등이 MC를 맡고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류수영은 지난 2017년 8살 연하의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