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나경원, 가족 공개…평범한 일상에 공감대↑
입력: 2021.01.06 07:45 / 수정: 2021.01.06 07:58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남편 김재호 판사·딸 김유나 양과 소탈한 일상 공개 

[더팩트|원세나 기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5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남편 김재호 판사, 딸 김유나 양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인기 많은 프로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새해에는 2020년 어려움을 다 잊고 마스크를 벗어 던져 버렸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먼저 나 전 의원의 털털한 면모가 펼쳐졌다. 거칠게 세안을 하고 화장품을 바르는 모습은 '아내의 맛' MC들의 공감을 샀다.

남편 김재호 판사가 나오자 나경원은 "남편을 (출연) 설득하느라고 고생했다. 남편은 한 번도 방송에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남편이 싫어했는데 딸 유나가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재호 판사는 커피를 분쇄하면서 하루를 시작했고, 딸 유나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춤을 추다가 전자 드럼을 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 유나는 최근 장애인 취업사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했다. 나경원은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딸을 키운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 처음에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가 잘 클 수 있을까, 어디까지 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때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기회를 줘서 사회에서 역할을 잘하면 사회에 보탬도 될 것"이라며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나경원은 아들 현조의 입대가 이틀 남은 시점에 군대 반입 허용 물품을 정리했다. 그러다 남편 김재호 판사는 3대 독자라서 '6개월 방위병'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나경원은 친정아버지와 딸과 함께 한강 산책길에 나서기도 했다.

나경원은 남편과 딸과 치킨, 맥주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나경원은 딸이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남편에게 꺼내면서 "유나가 부산에 있는 애를 좋아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딸에게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자"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신랑은 어떡하고"라며 "결혼하면 무조건 자립이야"라면서 결혼과 자립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꾸밈없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 나경원의 모습에 MC들이 재출연을 요청하자 "불러주시면 영광이죠"라고 답해 또 한 번 일상 공개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wsen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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