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스가 신곡 '2020 원더키디'를 발매한다. 밴드 못의 보컬 이이언이 피쳐링을 맡았다. /브랜뉴뮤직 제공

밴드 못 보컬 이이언 피처링 지원사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이루펀트 마이노스가 솔로곡을 들고 돌아온다.

30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마이노스가 오늘(3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2020 원더키디'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노스는 2008년 발매된 정규 1집 'Ugly Talkin(어글리 토킹)' 이후 12년 만에 솔로곡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신곡은 1989년에 방영된 동명의 애니메이션 '2020 우주의 원더키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어린 시절 멀게만 느껴졌던 2020년 현재, 만화영화보다 현실감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을 특유의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냈다. 밴드 못(Mot)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이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020 원더키디' 발매에 앞서 브랜뉴뮤직은 29일 정오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엔디자이너스(N designers)의 김유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독면을 낀 주인공이 물속에서 나와 세상을 바라보며 겪게 되는 혼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이노스는 2003년 힙합 듀오 바이러스로 데뷔했다. 2006년부터 래퍼 키비와 함께 힙합 듀오 이루펀트를 결성하고 'Eluphant Bakery(이루펀트 베이커리)', 'Man On The Moon(맨 온 더 문)', '여행의 기술'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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