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들이 김영철을 대신해 '철파엠' 스페셜 DJ를 맡고 1월 2일까지 방송한다. /더팩트 DB |
1월 2일까지 김영철 자리 대신해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B1A4 산들이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을 대신해 '철파엠' 스페셜 DJ로 나섰다.
산들은 30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일요일까지 5일간 스페셜 DJ를 맡은 산들"이라며 "진짜 떨린다. 방송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네 안 떨리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산들은 "사실 잠도 못 자고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뛰어왔다"며 "섭외 전화를 받고 고민이 많이 됐다. 김영철 형님이 이끌어 가던 텐션을 내가 이끌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산들은 "철가루(청취자 애칭) 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걱정도 되는데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관계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파엠' DJ 김영철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당국의 지침에 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산들은 오는 1월 2일까지 스페셜 DJ를 맡는다.
한편 산들이 속한 그룹 B1A4는 지난 10월 정규 4집 앨범 'Origine(오리진)'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영화처럼'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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