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죠, 체중 320kg→활동 중단→"입원 후 튜브 연결해 호흡"
입력: 2020.12.29 16:54 / 수정: 2020.12.29 16:54
가수 빅죠(아래)가 체중이 320kg으로 늘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던 현배는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엄삼용, 관종의 삶(아래) 캡처
가수 빅죠(아래)가 체중이 320kg으로 늘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던 현배는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엄삼용', '관종의 삶'(아래) 캡처

안타까운 근황 전해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체중이 320㎏까지 늘어 활동을 중단한 가수 빅죠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유튜버 엄삼용과 현배는 27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빅3 오늘은 입원 중인 빅죠 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빅죠의 근황을 전했다.

현배는 "빅죠 형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제가 계속 전화하면서 경과를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죠는 지난 11일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체중이 320㎏이라고 밝힌 그는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또 산소 수치가 너무 낮아졌다. 지금부터 한 달 정도만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전했다.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로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데뷔 당시 키 186㎝에 250㎏ 몸무게로 주목 받은 그는 2012년 다이어트로 100㎏ 이상을 감량했지만 이후 요요 현상을 겪으며 체중이 320kg으로 늘었다.

빅죠는 유튜브 채널 '최홍철의 관종의 삶', '엄삼용' 등에서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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