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아크가 싸이, 현아, 헤이즈 등이 소속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30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디아크 SNS

'쇼미777'·'쇼미9' 출연자로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래퍼 디아크(D.Ark)가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피네이션은 29일 "래퍼 디아크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디아크는 오는 30일 데뷔 싱글 '잠재력(POTENTIAL)'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뉴아티스트' 공개를 예고했다. 29일에는 SNS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아크의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하며 디아크의 '잠재력' 오피셜 비디오도 선공개했다.

영상 속 디아크는 붉은색과 녹색 조명 속 가죽 재킷과 비니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유니크한 래핑을 선보였다. 영상 말미 배경을 가린 천이 거둬지면서 'WE ARE P NATION'(위 아 피네이션)이란 로고가 등장하자 디아크는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로고를 가리키며 여유롭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디아크는 29일 자신의 뮤직비디오의 일부를 선공개하며 새 앨범의 기대감을 높였다. /피네이션 제공

디아크와 피네이션의 만남을 담아낸 것은 물론 앞으로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해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디아크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에 15세의 최연소 출연자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나이 답지 않은 랩핑 실력과 3개 국어로 하는 랩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더콰이엇과 창모, 팔로알토, 딥플로우 등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2018년 과거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디아크가 상대방과 오해를 풀었다는 해명을 남기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2년 만인 올해 10월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으나 본선 무대 전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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