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신년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이번 주 휴방
입력: 2020.12.29 11:15 / 수정: 2020.12.29 11:15
허쉬에서 임윤아가 진짜 기자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JTBC 허쉬 제공
'허쉬'에서 임윤아가 진짜 기자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JTBC '허쉬' 제공

임윤아, 변화 예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JTBC가 오는 1일과 2일에 방송을 예정했던 금토드라마 '허쉬'를 휴방하고 신년 특집 프로그램 편성을 예고했다.

'허쉬'(극본 김정민·연출 최규식) 제작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일과 2일에 방송되는 7회와 8회는 다음 주인 8일과 9일 방송된다"며 "이번 주는 JTBC 신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된다"고 밝혔다.

'허쉬'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가 지난 방송에서 '진짜 기자'를 향한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진실에 침묵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현실은 이들을 들끓게 했다. 다시 펜대를 쥐어 든 한준혁의 변화와 현실을 직시한 이지수의 성장이 진한 여운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두 사람은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나누며 악연의 매듭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한준혁에게 이지수는 "선배 때문에 죽은 이용민 PD가 우리 아빠"라며 오래도록 곪아온 상처를 터뜨렸다.

이지수에게 기자는 직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만 6년 전 아버지 이용민(박윤희 분) PD가 매일한국이 보도한 가짜 뉴스로 억울하게 세상을 등졌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바이라인 한준혁이란 이름 세 글자는 그에게 매일한국 입성을 꿈꾸게 했다.

이지수는 절친했던 오수연(경수진 분)의 죽음으로 현실을 다시 직시했고 한준혁을 향한 원망은 매일한국에 대한 분노로 옮겨갔다. 그러나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의 현실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이지수는 꺾이지 않으며 오수연의 죽음을 외면하고 묵인할 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부딪혔다. 여기에 정면돌파를 약속한 한준혁과 의기투합까지 두 사람이 함께 그려갈 쌍방 성장기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허쉬'는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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