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뉴이스트 "지금 우리에게 가장 멋있는 것 고민 중"
입력: 2020.12.28 05:00 / 수정: 2020.12.28 05:00
그룹 뉴이스트가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이스트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배정한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이스트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3회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뉴이스트는 2020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며 '롱런'을 향한 주춧돌을 놨다.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뉴이스트는 지난 5월 8번째 미니 앨범 'The Nocturne(더 녹턴)'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I'm in Trouble(아임 인 트러블)'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데뷔 9년 차임에도 여전히 신선했고 쌓인 앨범의 두께 만큼 내공도 두꺼웠다. 그 결과 지난 12일 진행된 '2020 더팩트 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성장을 함께 했다. 대기만성형의 아이콘인 뉴이스트는 2017년부터 서서히 주목 받기 시작했고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그리고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3연속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존재 가치를 확실히 보여준 뜻 깊은 1년이었다.

시상식 당시 <더팩트>와 만난 백호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망설임 없이 "우리 팬미팅"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똑같은 공연장에서 똑같이 하기 때문에 크게 다르진 않았다. 팬들과 호흡을 못 한 건 아쉽지만 멀어서 못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않았나 한다"고 설명했다.

뉴이스트는 지금 우리가 하면 어떤 게 멋있을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 중에 뭘 보여줘야 잘 봐주실까 그걸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뉴이스트는 "지금 우리가 하면 어떤 게 멋있을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 중에 뭘 보여줘야 잘 봐주실까 그걸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뉴이스트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팬미팅 'L.O.Λ.E PAGE(러브 페이지)'를 개최, 비대면으로 팬들을 만났다. 대학교 축제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팬미팅에서 뉴이스트는 대학교 선배로 완벽 변신해 총 70개 지역의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사랑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직접 만나지 못 한 아쉬움을 어쩔 수 없었다. 민현은 "컴백 활동이나 온라인 콘서트 팬미팅 이런 무대들을 러브와 함께 하지 못 해서 그런지 뭔가 아쉽기도 하고 팬의 소중함을 더 느꼈다"고 말했다. 렌은 "러브 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팀으로서 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으로서도 잊지 못 할 해였다. 렌은 7월부터 9월까지 뮤지컬 '제이미(JAMIE)' 무대에 올랐다. 그의 첫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렌은 "많은 뮤지컬 배우 분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받고 배웠다. '제이미' 대본을 받았을 때 대사도 많고 내가 그 분량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다. 정말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러자 민현은 "'I'm in Trouble' 활동을 할 때 렌은 '제이미'를 준비해야 했다. 연습실, 방송국, 대기실에서도 스태프와 대사도 맞춰보고 열심히 했다. 잘 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 상상 이상으로 잘 해서 놀란 게 첫 번째고 다음으로 대견한 마음이 컸다"고, JR은 "어려운 캐릭터인데 잘 준비해서 무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렌이 즐기는 모습에 기뻤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직접 만나지 못 하면서 팬의 소중함을 더 느꼈다며 러브(팬덤명) 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배정한 기자
뉴이스트는 "직접 만나지 못 하면서 팬의 소중함을 더 느꼈다"며 "러브(팬덤명) 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배정한 기자

황민현은 지난달 17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JTBC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주인공 고은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처음 연기에 도전한 민현은 "본방 사수를 항상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가 찍은 작품이기 때문에 재미로만 볼 수 없는 입장이다. 부족하고 아쉬운 것들을 생각하면서 보고 있다. 멤버들이 재밌다고 해줘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해온 백호는 뉴이스트의 다음 앨범을 구상하고 있다. 백호는 "여러 장르를 쓰고 있다. 장르로 말씀드리긴 그렇고 지금 우리가 하면 어떤 게 멋있을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 중에 뭘 보여줘야 잘 봐주실까 그걸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멤버들은 뭘 하고 싶은지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에 민현은 "러브가 기다리는 걸 알고 있고 멋진 앨범을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The Nocturne' 1번 트랙 'Moon Dance(문 댄스)'로 시작해 'I'm in Trouble'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본인들만의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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