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더보이즈 "이제 멤버 모두 성인…비주얼·대화 달라져"
입력: 2020.12.26 00:00 / 수정: 2020.12.26 00:00
더보이즈가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글로벌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배정한 기자
더보이즈가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글로벌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배정한 기자

올해 눈부신 성장,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글로벌 핫티스트 수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올해 가장 큰 성장을 이룬 팀을 꼽을 때 더보이즈를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연말 시상식 무대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더보이즈는 지난 2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REVEAL(리빌)'로 뚜렷한 색깔을 내기 시작했고 4~6월 엠넷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9월 미니 앨범 'CHASE(체이스)'로 앨범 판매량 30만 장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지난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멤버들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 덕에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고 그 자체가 영광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팬들과 함께 하지 못 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7년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2018년 '2018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이후의 임팩트는 다소 약했다. 강점은 우직하고 꾸준하게 성장해왔다는 것. 총 5장의 앨범과 2장의 싱글로 우직하게 '더보이즈의 서사'를 써 내려온 더보이즈는 전작 'CHASE'를 통해 마침내 최정상급 팀으로 도약했다.

더보이즈는 팬들 덕에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고 그 자체가 영광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팬들과 함께 하지 못 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더보이즈는 "팬들 덕에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고 그 자체가 영광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팬들과 함께 하지 못 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더보이즈는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지난해 12월 개최한 팬콘 'THE FILM FESTIVAL(더 필름 페스티벌)'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에릭은 "지난해 팬콘을 처음 했다.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처음 하는 콘서트라서 많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부담이 아닌 설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다. 그 이후에 저도 멤버들도 팀도 더 많이 성장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팬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연은 "최근에도 데뷔 3주년을 맞아 온라인 팬콘을 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달라진 건 또 있다. 더보이즈는 데뷔 당시 평균 나이 18.7세였다. 지금은 평균 나이가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됐고 팀 막내인 에릭(2020년 12월생)도 20살이 됐다.

더보이즈는 내년에 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올 수 있도록 2021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그때는 팬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정한 기자
더보이즈는 "내년에 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올 수 있도록 2021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그때는 팬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정한 기자

현재는 "외적으로도 성숙해졌고 얘기하는 내용도 어른스러워졌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얘기를 조금은 더 심도 있게 얘기하고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을 주나 생각하게 됐다"고, 주연은 "마음이 학생들처럼 즐거운 건 똑같다. 마음만은 여전히 18.7세 소년이이니까 지금의 더보이즈는 '성장한 소년'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더보이즈는 대형 원형 탁자와 의자를 활용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인트로 퍼포먼스에 이어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REVEAL'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CHASE' 타이틀곡 'The Stealer(더 스틸러)'로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열심히 무대 준비했으니 에너지 받으셨으면 좋겠다"던 큐의 말처럼 보고만 있어도 활력이 생기는 무대였다.

더보이즈는 "내년에 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올 수 있도록 2021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그때는 팬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며 "계속해서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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