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알리‧선우정아‧하림, 故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참여…30일 발매
입력: 2020.12.24 09:15 / 수정: 2020.12.24 09:15
고 김현식의 3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선우정아, 알리, 이석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 참여했다. /각 소속사 제공
고 김현식의 3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선우정아, 알리, 이석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 참여했다. /각 소속사 제공

'추억 만들기' 파트4 30일 오후 6시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고(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파트4가 공개된다.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제작사 슈퍼맨C&M은 24일 "가수 이석훈, 알리, 선우정아, 하림이 참여한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파트4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감성 보이스의 소유자 이석훈은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추억 만들기'(1991년)를 다시 부른다. 이석훈과도 깊은 인연을 가진 프로듀싱 팀 캡틴플래닛이 편곡을 맡아 원곡의 쓸쓸한 정서는 살리면서 이석훈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을 더했다.

알리는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넋두리'(1990년)를 재해석한다. 원곡의 구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일렉트릭 기타를 중심으로 알리의 보컬 매력을 살렸다.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선우정아는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우리 이제'(1986년)를 다시 부른다.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 받았던 고인의 명곡들이 여성 보컬을 만나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를 모은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은 김현식의 유작 앨범인 정규 6집에 수록된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1991년)을 재해석한다. 하림은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곡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으며 원곡이 가진 구슬픈 느낌과 깊은 여운을 한층 더 극대화했다.

앞서 규현, 다비치, 김재환이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어 이석훈, 알리, 선우정아, 하림이 합류해 더 풍성한 '추억 만들기'가 완성됐다.

김현식은 1980년 정규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했다. 1984년 발매한 2집 '사랑했어요'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정규 5집까지 발매한 뒤 1990년 11월 32살의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그의 사망 이후 미완으로 남은 곡들이 정규 6집으로 발매됐고 시대의 명곡 '내 사랑 내 곁에'가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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