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밝힌 김예령, 이혼 사유부터 과거 '자기야' 출연도 재조명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0.12.24 00:00 / 수정: 2020.12.24 00:00
배우 김예령이 아내의 맛에 출연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예령 SNS
배우 김예령이 '아내의 맛'에 출연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예령 SNS

미모의 딸과 사위 윤석민,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예령이 '아내의 맛'에 출연해 그의 딸부터 사위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그가 당당히 '돌싱'이라고 말해 과거 결혼부터 이혼 사유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김예령은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미모의 딸이자 배우 김수현, 사위 윤석민 전 야구선수와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위 윤석민이 "장모님 (재혼 상대로) 마흔인 사람 어떠냐"고 묻자 김예령은 "너무 좋다"고 말해 솔직한 발언을 눈길을 끌었다.

이때 '아내의 맛'을 진행하는 MC 이휘재가 "외람된 말씀이지만 한 번 다녀오셨군요?"라고 물었고 김예령은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요즘 유행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령은 이혼 발언으로 방송 다음날인 23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이름을 올리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김예령은 2000년 영화 '댄서의 순정' '중독' '독종' 등을 연출한 박영훈 감독과 결혼했고 혼인생활 15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2년 뒤인 2017년에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관련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김예령이 부부 토크쇼에 출연해 말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김예령은 딸 김수현과 사위 윤석민 전 야구선수와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김예령은 딸 김수현과 사위 윤석민 전 야구선수와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김예령은 2011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해 집을 가출한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던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예령은 "2010년 10월 3일 남편과 크게 다퉜다. 결혼 10주년인 이날이 최고의 날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최악의 날로 변했다"고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싸움의 원인은 생활비 문제였다. 남편은 한 달 100만 원으로 충분히 세 식구가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가계 내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이 답답했다"며 "정말 못 살겠다"고 밝혔다.

그 후 박영훈 감독은 이혼하자는 내용의 편지만 남기고 집을 나갔고 김예령은 그 일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예령은 "남편이 이혼 통보 편지를 남기고 떠난 후 열흘 만에 연락이 와서 '도장을 갖고 구청으로 나오라고 했다' 이때 정말 억장이 무너졌지만 못 이기는 척하고 나갔다"며 "막상 남편을 만나니 내가 잘못한 것 같은 이상한 기분과 함께 긴장이 풀어져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예령은 1992년 영화 '백치애인'으로 데뷔해 MBC '해를 품은 달' '오로라 공주' '쌈 마이웨이' KBS1 '대왕의 꿈' SBS 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와 영화 '동승' '여름이 가기 전에' '엄마의 휴가'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올해는 7월에 종영한 tvN '오 마이 베이비'에서 주인공 이모 이옥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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