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시지프스'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JTBC '시지프스' 제공

웅장한 스케일로 K-장르물 신기원 예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시지프스'가 첫 티저를 공개하며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더불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성동일의 역할도 관심을 끌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 제작진은 23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박신혜의 화려한 연기 변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작품은 독보적인 퀄리티와 스케일로 새로운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은 우리만 살고 있다 믿었던 이 세상에 다른 존재들이 숨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시작된다. 영상 곳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존재들이 포착되고 천재 공학자 한태술을 향해 "그 놈들 너를 찾고 있어"란 누군가의 대사가 더해져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이때 총격전, 추격전, 육탄전 등 온갖 전술에 능한 강서해가 나타나 "내가 널 구하면 네가 세상을 구할 거래"란 말을 건넨다. 두 손을 꼭 잡고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 줄 태술과 서해는 "이번에 끝장을 보자" "이번에 할 수 있을 것 같아" 등 다짐의 말로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였다.

1분 40초 분량의 영상에선 연기 장인 조승우, 박신혜의 차별화된 액션과 시공을 초월한 영상미, 웅장한 스케일이 엿보인다. 또 '시지프스'에 합류 소식을 알린 성동일의 모습도 포착됐다. 성동일은 총을 들고 선글라스를 쓴 채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해 어떤 역할을 소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드라마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벌써 재미있을 것 같다"(성이***) "믿고 보는 조합"(비밀***) "스케일 최고 2021년 최고의 작품이 될 듯"(구리***) "성동일은 무슨 역인지 너무 궁금하다"(rmdf****)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지프스' 제작진은 "처음 공개한 티저는 '시지프스'가 앞으로 펼쳐나갈 이야기를 압축해서 담았다"며 "한 천재 공학자와 시공을 거슬러온 전사가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올려야 하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 시지프스 신화의 굴레를 끊고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 오늘 2월 첫 방송까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승우와 박신혜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시지프스'는 JTBC 수목드라마 '런온'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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