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가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유진은 조수민을 죽인 살인범임이 드러났고 이지아는 그런 그와 대립을 예고했다. /펜트하우스 캡처 |
유진·이지아 대립각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펜트하우스'가 조수민과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오윤희(유진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를 만나기 위해 헤라펠리스 47층으로 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희는 홀로 술을 마시던 중 심수련으로부터 "잠깐 만날 수 있냐. 헤라펠리스 47층으로 와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비틀대며 건물 위로 올라갔다. 47층 난간에 도착한 오윤희는 홀로 중얼대며 죽은 민설아(조수민 분)를 떠올렸다.
과거 오윤희는 이 곳에서 주단태(엄기준 분)가 민설아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숨을 숙인 채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실수로 화분을 깨버렸고 이에 놀란 주단태는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 채 도망갔다. 민설아는 "나를 살려주신 거 아니냐"며 오윤희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갑자기 돌변했고 민설아를 난간 밖으로 밀며 "너만 없었으면 우리 딸 로나(김현수 분)가 합격할 수 있었어"라고 외쳤다.
회상을 마친 오윤희는 "꿈이 아니었다. 헤라팰리스에서 내가 그 아이를 죽였다"며 충격에 빠졌다. 이때 나타난 심수련은 "나 사실 그동안 복수를 위해 윤희 씨를 이용했다. 내가 민설아 엄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직전 회차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월화극 편성작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5%, MBC '카이로스'는 2.7%에 머물렀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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