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내년 편성…문소리 주연 유쾌 오피스물
입력: 2020.12.21 11:44 / 수정: 2020.12.21 11:44
문소리가 새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전자회사 생활가전사업부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소리가 새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전자회사 생활가전사업부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덕여왕' 김근홍 PD·'마녀의법정' 정도윤 작가 의기투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문소리가 중년 직장인들의 공감 자극에 나선다.

MBC는 21일 "2021년 상반기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김근홍 최정인)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문소리는 전자회사 생활가전사업부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을 맡는다. 걸크러시한 성격에 탁월한 순발력으로 인사팀 내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일하는 워커홀릭이다. 특유의 지독한 근성으로 사내 최초 여성 임원을 꿈꾼다.

극 중 문소리는 팀장으로 승진 발령받은 인사팀에서 평생 개발자로만 일하다가 이제 막 인사팀으로 옮겨온 중년 엔지니어를 만나 인생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는 현실과 닿아있는 직장인의 면면을 자신만의 연기로 빚어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낼 계획이다.

제작진은 "작품은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평범한 직장인들의 핫이슈를 소재로 한다. 직장내 미묘하면서도 필연적인 공생관계를 현실감 있게 그리겠다. 웃기면서도 짠하게 다가오는 중년 직장인들의 애환이 공감과 감동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KBS2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의 정도윤 작가와 MBC '여자를 울려' '주몽' '선덕여왕'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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