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대표 히어로물 탄생[더팩트 | 유지훈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OCN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 8회는 유료가구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성적이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25∼49세)에서도 전국 기준 평균 7.4%를 달성했다.
첫 회 2.7%로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지난 13일 6회 7.7%의 성적으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보이스' 최종회(7.1%)를 넘어선 데 이어 이날 OCN 첫 9%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은 죽음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2단계 악귀이자 도하나(김세정 분)의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의 추가 살인을 막아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와 악연으로 얽힌 하나는 맞대결을 펼치며 한 서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후 카운터들은 '모든 사건의 시작'인 저수지의 정체에 한발 다가섰다. 저수지는 태신그룹과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 분)가 중진시 개발 당시 쏟아져 나온 각종 폐기물과 김영님(김이경 분)의 시체까지 묻었던 비리의 산물이었다. 카운터들은 신명휘를 둘러싼 비밀들을 파헤칠 것을 다짐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한 카운터들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오는 26 27일 방송은 결방된다. 이와 관련해 OCN 관계자는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내부 회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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