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는 3만 명대에 그쳤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영화관 찾은 총관객 10만 관객 그쳐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극장가가 꽁꽁 얼어붙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는 지난 주말(18~20일) 동안 총 3만 890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019개 스크린에서 7195회 상영됐다.
'조제'는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 분)와 우연히 그를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0일 개봉해 1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중이지만 누적 관객 수는 13만 9435명에 머물렀다.
범죄오락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1만 6491명을 동원해 2위, 정우 오달수 주연의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1만 495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할리우드 외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 지난 16일 재개봉한 '러브 액츄얼리'(감독 리차드 커티스) 등이 4,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10만 7244명으로 전주(14만 7369) 대비 72.7%에 그쳤다. 신작 가뭄,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등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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