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공백 깬 릴보이, '쇼미더머니9' 최종 우승…"너무 감사하다"
입력: 2020.12.19 15:22 / 수정: 2020.12.19 15:22
쇼미더머니 9번째 시즌의 최종 우승은 래퍼 릴보이가 차지했다. / 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쇼미더머니' 9번째 시즌의 최종 우승은 래퍼 릴보이가 차지했다. / 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스윙스는 4위…자체 최고시청률 2.1%로 종영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쇼미더머니' 9번째 시즌의 최종 우승은 래퍼 릴보이가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 마지막 회에서는 TOP4로 선정된 래원, 머쉬베놈, 릴보이, 스윙스 등이 우증자 'Young Boss' 타이틀을 놓고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무대는 래퍼 단독으로 꾸미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온라인 사전 평가단의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자이언티는 릴보이의 1라운드 무대를 위해 프로듀서 겸 래퍼 그레이를 섭외했다. 로꼬와 박재범까지 함께한 '온 에어'를 불러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 무대에서는 염따와 기리보이, 자이언티가 합세했다. 고마운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크레딧'을 불렀다.

2라운드 경연까지 더한 결과 릴보이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머쉬베놈, 3위는 래원, 4위는 스윙스였다. 릴보이는 우승상금 1억원과 향후 1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뮤직 비지니스 플랜을 지원받게 됐다.

릴보이는 "자이언티와 기리보이 프로듀서 고생 많았고, 음악에 확신을 준 프로그램이자 쇼였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듀서로 활약해준 자이언티와 기리보이에게는 "음악 하면서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재미를 느껴본 게 오랜만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함께해준 기리보이에 너무 고맙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견뎌준 릴보이, 너무 고맙다. 고생했다"고 했다. 기리보이는 "10년 전에 친했던 릴보이와 함께 우승했다는 건 너무 뿌듯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4위에 머무른 스윙스는 "프로듀서들에게 감사하고, 이 자리에 나와서 너무 얻게 된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헤이터(hater)들 때문에 여기 나왔다고 했지만, 팬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플랫폼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1%(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래원의 2라운드 무대 비트가 공개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이 2.3%까지 올랐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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