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눈부신 비주얼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냈다. 마스크 위 싱그러운 눈웃음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선화 기자

전 세계 아미 마음 훔친 '명품 눈웃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얼굴 절반을 가렸는데도 숨겨지지 않는 특급 비주얼, 방탄소년단 지민 앞에서는 마스크도 무용지물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개최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3회 연속 대상을 포함해 리스너스 초이스, 월드 와이드 아이콘,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4관왕의 연예를 안았습니다. 눈부신 성과만큼이나 멤버들의 비주얼도 반짝반짝 빛을 발했습니다.

그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단연 지민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스크가 얼굴 전체를 덮어 아미들은 얼굴 크기를 가늠하기 바빴습니다. 마스크 덕분에 작고 예쁜 얼굴이 더 부각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신비로운 아우라, 수상을 하며 보여준 싱그러운 눈웃음 등 그의 비주얼은 마스크 뒤에서도 '열일' 했습니다.

지민은 여유로움과 열정이 공존하는 면모로 이날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남윤호 기자

마스크를 벗은 비주얼 역시 눈부셨습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스타일링입니다. 귀걸이부터 반지, 팔찌, 넥타이 대신 자리잡은 커다란 브로치까지 과감한 액세서리가 돋보입니다. 손등까지 덮은 소매, 그 위에 스트라이프 재킷으로 클래식한 멋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지민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왕자님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은 여유로움과 열정이 공존하는 K팝의 아이콘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엿보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한국 역대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고 지난달 발매된 새앨범 'BE(비)'는 빌보드 앨범200 차트 1위, 수록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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