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뮤직과 펭수가 지난해 4월 합작해 발표한 음원 '펭수로 하겠습니다' 수익과 펭수 달력 수익금 일부를 더한 약 5천만 원을 공동 기부했다. /필굿뮤직 제공

음원 수익에 펭수 달력 판매금 일부 더해 세계자연기금에 기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타이거JK가 수장으로 있는 음악 레이블 필굿뮤직과 펭수가 컬래버레이션 곡 음원 수익을 공동 기부했다.

필굿뮤직은 18일 "필굿뮤직과 펭수가 함께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에 약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발매된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음원 수익과 2020년 펭수 달력 수익의 일부를 포함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 보전 문제 및 활동을 설명하는 WWF의 'Youth Education Program(유스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타이거JK는 "펭수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는데 이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들 어렵고 힘든 지금 상황에 기분 좋아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지난 4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여 발매된 곡으로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한 랩과 요들송이 돋보인다. 필굿뮤직의 타이거JK, 비지, 비비가 함께 참여했다. 음원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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