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고스트나인 "같은 강렬함이어도 결이 달라"
입력: 2020.12.18 05:00 / 수정: 2020.12.18 05:00
그룹 고스트나인은 10일 2번째 미니 앨범 PRE EPISODE 2 : W.ALL을 발표했다. 새 앨범 발매 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용희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은 10일 2번째 미니 앨범 'PRE EPISODE 2 : W.ALL'을 발표했다. 새 앨범 발매 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용희 기자

10일 2번째 미니 앨범 'PRE EPISODE 2 : W.ALL'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차별화한 세계관과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강렬한 퍼포먼스. 첫발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룹 고스트나인이 새로운 영역으로 또 한 발 내디뎠다.

고스트나인은 12월 10일 2번째 미니 앨범 'PRE EPISODE 2 : W.ALL(프리 에피소드 2 : 월)'을 발매했다. 지난 9월 발표한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프리 에피소드 1 : 도어)'의 연장선으로 문을 열고 마주한 벽을 넘어서겠다는 당찬 패기와 함께 벽처럼 단단히 너를 지켜주는 수호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데뷔 앨범부터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 고스트나인은 "저번에도 강렬했지만 이번엔 다른 결로 강렬하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나인은 9월 데뷔 쇼케이스부터 남달랐다. 63빌딩 옥상에서 첫 무대를 공개했고 이는 역대급 스케일과 퍼포먼스였다.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와 어우러진 고스트나인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첫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최준성은 63빌딩 쇼케이스에 대해 "멋있는 무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고 설레고 기대도 됐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촬영할 당시에는 와이어 달고 공중에 있는 느낌이었다. 결과물 볼 때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63빌딩 옥상이 우리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고 하니 인상 깊었다"고 돌아봤다.

고스트나인 데뷔 후 미국 유명 힙합 매거진 디스이즈피프티(THISIS50)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ink of Dawn'은 일반적인 케이팝 스타일과 조금 다른 양상을 가진다"고 소개했고, 빌보드의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대단한 퍼포먼스다. 앞으로가 정말 궁금하다"며 호평했다.

그룹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W.ALL은 파워풀함에 부드럽고 유연한 부분이 가미돼 있다며 데뷔 앨범에서 열지 못했던 문을 여는 용기와 문을 열자 나타난 장벽을 깨부술 수 있는 용기를 담았다. 그래서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은 같은 강렬함이어도 결이 다르다고 새 앨범을 설명했다. /남용희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W.ALL'은 파워풀함에 부드럽고 유연한 부분이 가미돼 있다"며 "데뷔 앨범에서 열지 못했던 문을 여는 용기와 문을 열자 나타난 장벽을 깨부술 수 있는 용기를 담았다. 그래서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은 같은 강렬함이어도 결이 다르다"고 새 앨범을 설명했다. /남용희 기자

이신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실제로 만난 적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에 컴백 준비하면서 그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렇게 준비한 새 앨범 타이틀곡 'W.ALL(월)'은 힙합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이루어진 팝 댄스곡이다. 강한 드럼 비트와 거친 신스 베이스의 파워풀한 진행 이후 경쾌한 EDM 사운드로 바뀌는 훅 부분이 포인트다. 웅장한 곡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동선의 변화를 활용한 군무가 압권이다.

고스트나인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Think of Dawn(띵크 오브 던)'과 달리 파워풀함에 부드럽고 유연한 부분이 가미돼 있다. 노래도 안무도 다 그렇다. 그리고 이전보다 좀 더 트렌디하다. 여기에 우리만의 개성을 더하려고 했다. 이전과 똑같이 하면 재미 없으니까 그런 요소들을 넣어 색다르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외침으로 고스트나인의 화려한 등장을 알리는 'Peace(피스)', 더 높은 곳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뜨거운 믿음을 품은 '큰물에서 놀아(SPLASH)', 선을 넘지 말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Red Sign(레드 사인)', 아름다운 멜로디에 멤버들의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꿈길(Way to you)' 등 6트랙이 수록됐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수록곡들도 있다.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데뷔 앨범에서 열지 못했던 문을 여는 용기와 문을 열자 나타난 장벽을 깨부술 수 있는 용기를 담았다. 그래서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은 같은 강렬함이어도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목표는 수치적인 것보다 기대해준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멤버들은 "첫 앨범보다 좀 더 발전하고 그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기대하는 분들도 실망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우선 목표다. 그리고 팬 층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바람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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