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그는 4년 전 멤버들과 추억을 쌓았던 제주도로 떠나 지난 나날들을 되짚고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MBC 제공

웃으면서 떠나보내는 뜨거운 안녕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와 작별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시언의 이별 여행이 그려진다. 지난 2016년부터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과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시언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하차 소식을 전한 것과 관련해 "제 분야에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직접 준비한 이별 여행을 시작했다. 특히 4년 전 처음으로 무지개 정모가 열렸던 제주도로 다시 향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에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이시언은 화사와 헨리를 먼저 맞이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여행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촬영 때문에 통화를 끊는 회원부터 연락이 두절된 회원까지 속출하자 "이렇게 애들이 안 온다고?"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내 회원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미소를 되찾았다.

제작진은 "이번 여행은 4년 전 제주도 정모 때와 같이 회원들의 버킷리스트로 꾸며진다. 이시언과 회원들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해가면서 그들만의 훈훈하고 유쾌한 이별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2009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방성재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기안84 헨리 성훈과 함께 '얼간이' 캐릭터로 웃음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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