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2년 9개월 만에 컴백…21일 '서로를 위한 것' 발표
입력: 2020.12.16 09:27 / 수정: 2020.12.16 09:27
나얼이 오는 21일 2년 9개월 만의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을 발표한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나얼이 오는 21일 2년 9개월 만의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을 발표한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같은 시간 속의 너' '기억의 빈자리' 잇는 이별 3부작 완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오는 21일 이별 3부작을 완성한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나얼의 새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는 '서로를 위한 것', '나얼' 한글 텍스트와 함께 검은색 실루엣이 뒤덮여 있는 주차장 사진이 디자인돼 있어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롱플레이뮤직은 "나얼이 2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에 이어 이별 3부작을 완성하는 곡이다. 이전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이라면 시린 겨울 다시 한 번 상심의 공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얼은 2018년 6년 만에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독트린)'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의 빈자리', 'Soul Walk(소울 워크), 'Heaven(헤븐)', 'Spring Song(스프링 송)'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곡들을 수록해 더욱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나얼의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이어 이별 3부작을 완성하는 곡이다. 사진은 신곡 티저. /롱플레이뮤직 제공
나얼의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이어 이별 3부작을 완성하는 곡이다. 사진은 신곡 티저. /롱플레이뮤직 제공

지난해 4년 만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It’ Soul Right(잇 소울 라이트)'를 발표했고 모타운 스타일부터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펑키한 블루아이드소울 장르와 컨템퍼러리 R&B까지 다채로운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들려줬다.

나얼은 순수 미술을 전공한 만큼 음악적인 활동 외에도 화가 유나얼로도 활동하며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문래동에서 '염세주의적 낙관론자(Pessimistic Optimists)'라는 타이틀로 11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미디어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나얼은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를 오픈, 직접 LP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21일 신곡 발표까지 예고하며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새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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