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는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여해 '넥스트 리더'상을 시상했다. /남윤호 기자

'넥스트 리더' 시상 앞서 소감 밝혀…"격하게 축하드린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로 나선 ITZY(잇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ITZY는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K-팝 열풍을 이어갈 '넥스트 리더(Next Leader)' 상 시상자로 나섰다.

넥스트 리더상은 차세대 K-팝을 이끌, 주목할 만한 팀에게 주는 상으로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합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엄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ITZY는 "지난번에 영상으로만 소감을 전해 아쉬웠다"며 "지금이라도 소감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ITZY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 리더'상을 받았다.

ITZY는 "이렇게 의미 있는 '넥스트 리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JYP(소속사), ITZY 부모님과 밋지(MIDZY)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수상 소감을 하자니 지난번 상을 받을 때로 돌아간 것만 같다. 이번에 상을 받으실 넥스트 리더분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 격하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넥스트 리더상 다음 시상자로 나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늦게나마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 리더' 상을 받은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ITZY(있지)와 함께 저희도 '넥스트리더' 상을 받았다"며 "우리도 그때로 돌아가 수상소감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넥스트 리더'상 시상에 앞서 "멋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윤호 기자

멤버들은 "저희를 사랑해주신 모아(팬덤)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열심히 무대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넥스트 리더'상은 위클리, 크래비티, ENHYPEN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송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으며,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으며,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소독 기능을 탑재한 첨단 방역게이트를 설치했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수상자들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