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TMA] '핫 루키' 엔하이픈, '넥스트 리더' 선정 "엔진 덕분"
입력: 2020.12.12 18:43 / 수정: 2020.12.12 18:50
그룹 ENHYPEN이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리더 상을 받은 후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선화 기자
그룹 ENHYPEN이 12일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넥스트리더' 상을 받은 후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선화 기자

"사랑하는 엔진…초심 잃지 않는 ENHYPEN 되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핫 루키'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ENHYPEN은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K-팝 열풍을 이어갈 '넥스트 리더(Next Leader)' 상을 받았다. 이날 넥스트 리더상 시상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맡았다.

넥스트 리더상은 차세대 K-팝을 이끌, 주목할 만한 팀에게 주는 상으로 음원 및 음반 성적(40%)과 심사위원 점수(60%)를 합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엄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조영수, 박근태,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ENHYPEN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밝은 미소를 띠며 무대에 올랐다.

정원은 "사랑하는 팬분들 엔진(ENGENE)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ENHYPEN 멤버들과 부모님,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희승은 "큰 상을 주신 엔진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며 "큰 상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 초심을 잃지 않는 엔하이픈이 되겠다"고 말했다.

니키도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엔진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을 보탰다.

ENHYPEN은 지난달 30일 첫 앨범 'BORDER : DAY ONE(보더 : 데이 원)'으로 데뷔한 7인조 보이 그룹이다. 멤버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선발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다.

넥스트 리더 상을 수상한 그룹 ENHYPEN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넥스트 리더' 상을 수상한 그룹 ENHYPEN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ENHYPEN은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 7일 국내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BORDER : DAY ONE'은 발매 첫 주(11월 30일~12월 6일) 총 28만 873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K팝 그룹 데뷔 앨범 중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앨범 발매 첫째 날에만 총 22만 9991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일간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 중국(본토)은 VLIVE+를 통해, 일본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전송 서비스 니코니코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을 통해 방송됐다.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최적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으며,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방역을 위해 레드카펫에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으며,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소독 기능을 탑재한 첨단 방역게이트를 설치했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수상자들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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