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뮤직어워즈' 레드카펫...온라인에선 실시간 응원 채팅 열기[더팩트|이진하 기자] 스타와 팬이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수놓은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 팬들 앞에 화려한 문을 열었다.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MC 없이 출연자들이 직접 참가 소감을 밝히며 최소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된 채팅창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TMA'에 초청된 모든 가수와 본 시상식 진행을 맡은 MC 전현무와 서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TMA 레드카펫은 시상자와 후보자들이 시상식 행사 시작 전 화려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걸으며 포토월에서 팬들과 사진기자들을 맞이하는 등 식전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레드카펫 행사 역시 무관객,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레드카펫 행사는 시상자 또는 후보자들이 팀별로 포토월에 입장해 사진을 찍은 후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ENHYPEN(엔하이픈) 크래비티 아이즈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있지)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강다니엘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제시 마마무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세븐틴 GOT7(갓세븐),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과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사회를 맡은 전현무와 서현이 올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ENHYPEN은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있을 팬들을 향해 "데뷔 준비 기간부터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이자를 빌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늘 무대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해 연신 손하트를 보냈다.
화이트 의상으로 순수한 매력을 뽐낸 위클리는 "처음 서는 무대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다. 데일리(팬덤) 여러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이즈원은 7일 발매한 EP앨범을 홍보하며 " 'Panorama(파노라마)'로 컴백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짧은 인사말과 함께 팬들을 향한 미소와 손 인사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3년 연속 무대에 선 더보이즈는 "이렇게 3년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오게 돼 영광이다. 저희가 정말 멋진 무대를 준비했으니 잠시 후 6시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더비(팬덤) 여러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해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오랜만에 'Oh My God(오 마이 갓)' 무대를 준비했고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인트로 무대 등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게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여자)아이들은 레드와 블랙 의상을 입어 성숙하고 매력을 뽐냈다.
'센 언니' 제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의상을 입었다. 그는 여전사를 연상하게 하는 어깨 위 망토에 핫팬츠와 톱을 입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했다. 제시는 다양한 포즈를 선보인 후 "오늘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6시에 시작되는 본 무대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마마무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의상을 입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등장했다. 마마무의 리더 솔라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초대돼 감사드린다. 멋진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지난달 3일에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 'AYA(아야)'의 시그니처 포즈를 보여줬다.

이어 무대에 올라온 몬스타엑스의 셔누는 "시상식을 보고 계신 팬분들 보고 싶고 연말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오늘 무대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집에서 보더라도 직접 보는 것처럼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GOT7은 30여 개국이 함께하는 온라인 시상식이란 점을 강조하며 특별한 인사로 시선을 끌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제이비가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했고 뱀뱀은 태국말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어서 잭슨은 중국어, 마크는 영어로 해외 팬들을 향해 인사하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연이어 트와이스가 무대에 섰고 멤버 지효는 "많은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며 짧은 인사말과 함께 팬들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고 손하트로 팬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선 슈퍼주니어가 등장하자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팬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2020년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 같다. 이 시상식을 이후로 어려웠던 상황들이 좋아지길 바란다"며 "1월에 발매되는 슈퍼주니어의 15주년 기념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 한 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온라인 채팅창은 보라색 물결로 가득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Dynamite(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맞춰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리더 RM이 대표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RM은 "다시 한번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오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본 시상식의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시상자인 전현무와 서현이 나란히 포토월에 섰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시상을 맡아 남다른 케미로 포토월을 장식했다. 전현무는 "올해도 사회를 맞게 됐다"며 "라인업이 좋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짧은 인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모든 출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참석자의 체온을 체크했으며 마스크 착용, 3m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 무관중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무대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시상자와 수상자 등은 무대에 오르는 동선에 설치된 방역 게이트를 통과하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강다니엘,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크래비티, 위클리, 더보이즈, 아이즈원, 제시까지 전 세계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K-POP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서현이 3회 연속 공동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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