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사극 '홍천기' 주연 확정…안효섭과 호흡
입력: 2020.12.11 11:18 / 수정: 2020.12.11 11:18
배우 김유정과 안효섭이 SBS 새 드라마 홍천기 주연으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배우 김유정과 안효섭이 SBS 새 드라마 '홍천기' 주연으로 발탁됐다. /더팩트 DB

김유정, '바람의 화원' 장태유 PD와 재회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유정이 SBS 드라마 '홍천기'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안효섭과 호흡을 맞춘다.

김유정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11일 "김유정이 사극 '홍천기'에서 조선 유일의 여성 화공 홍천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안효섭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안효섭이 '홍천기'의 남자주인공 하람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홍천기'(극본 하은·연출 장태유)는 조선시대 유일한 여화공 홍천기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별을 읽는 관상감 하람(안효섭 분)의 운명적 사랑을 다룬 대 서사시를 그린 드라마다.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작품은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김유정은 조선 최초의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 역으로 분한다. 맹인으로 태어났으나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화공으로 살게 되는 캐릭터다. 굴곡 있는 홍천기의 삶을 김유정이 섬세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유정은 그동안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등 사극에서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해를 품은 달' '바람의 화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장태유 감독과 재회해 또 다른 매력으로 완성도 높은 사극을 만들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안효섭은 시력을 잃었으나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인 하림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안효섭은 올해 초 SBS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작품 '홍천기'에서는 독특한 설정과 판타지를 안효섭 만의 매력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김유정과 안효섭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드라마 '홍천기'는 2021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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