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임윤아 '허쉬', D-DAY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20.12.11 10:43 / 수정: 2020.12.11 10:43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허쉬가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밝혔다. /JTBC 허쉬 제공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허쉬'가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밝혔다. /JTBC '허쉬' 제공

기자들의 울고 웃는 밥벌이 라이프

[더팩트|이진하 기자] 황정민 임윤아가 보여주는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가 공개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연출 최규식)가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드라마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 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와 함께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월급쟁이 기자들의 '웃픈'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선사하는 드라마다.

기자들의 생활을 보이는 '허쉬'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 황정민과 임윤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똘기보다 취기로 버티는 기자 한준혁으로 8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탁월한 안목과 변화무쌍한 연기로 수많은 인생 작품을 남긴 황정민이 또 한 번의 레전드 경신에 나선다.

임윤아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인턴 이지수로 분한다. 할 말은 하는 소신 있는 청춘이지만,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진 무언가를 안고 살아가는 이지수를 통해 진일보한 연기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에게 성장과 각성의 자극제가 되어줄 한준혁과 이지수를 완성할 황정민과 임윤아의 출연 자체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월급쟁이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밥벌이 라이프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허쉬'는 신문사 매일한국을 배경으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기자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건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스토리를 보일 예정이다.

최규식 감독은 "기자라는 특수한 직군을 다루고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세상 모든 가치 중에 먹고사는 문제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현실을 꼬집으며 오늘도 '밥벌이' 때문에 울고 웃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저격할 전망이다.

기자들도 언론인 이전에 누군가의 가족이고 생계를 책임져야 할 가장이다. 생존과 양심,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기자들의 '단짠' 일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소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이자 최후의 고민을 하는 기자들의 모습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더한다.

김정민 작가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말은 결국 내 가족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말로 그 의미가 이어진다"며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밥벌이'를 한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의 생계를 위한 것이니까"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현실적인 캐릭터들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어딜 가나 이런 사람 꼭 있다' 싶은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이 매일한국에 총출동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인턴부터 잔뼈 굵은 베테랑까지 전쟁터 같은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 기자들의 모습은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선사한다.

손병호는 오너에게 충성하고 부하들은 닦달하는 '파워실세' 편집국장 나성원 역으로 변신해 꼰대 상사의 이중적인 면을 리얼하게 그린다. 김원해는 매일한국의 유배지로 불리는 디지털 뉴스부로 좌천된 사내정치 빵점의 디뉴부 2팀 팀장 정세준 역을 맡아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박호산이 '아첨의 달인' 디뉴부 부장 엉성한 역으로 분해 활약한다. 이승준은 존재감 없는 하루살이 기자 김기하 팀장을 맡고 유선은 한준혁에게 뼈아픈 조언도 아끼지 않는 멘토이자 절친인 사회부 차장 양윤경 역을 맡아 공감을 저격한다. 이밖에도 김재철, 경수진, 정준원, 전배수,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개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매일한국 조직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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