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 '이혼 조정' 소식 알린 후 직접 전한 근황[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직접 근황을 전했다.
김현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한 후 "서울 촬영 가는 길 걱정 말아요 여러분"이란 글을 게시했다. 김현숙은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찍은 셀카와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패딩을 입고 하이패션 포즈를 선보이는 등의 사진을 게시했다.
김현숙의 글에 팬들은 "언니 살이 많이 빠졌네요. 응원합니다"(keun***) "응원합니다. 오늘도 파이팅"(yoom***) "걱정 말아요 그대"(hyer***)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응원하고 있어요"(hahy***) 등 응원과 격려의 글을 적었다.
앞서 9일 김현숙은 소속사 이엘라이즈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이혼 조정 중에 있고 막바지 단계"라며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숙과 남편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었고 이혼 후 김현숙이 아들의 양육권을 갖는다고 전했다.
김현숙과 남편은 1978년생 동갑내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014년 7월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결혼 6개월 만에 득남했고 김현숙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부터 결혼까지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김현숙과 남편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김현숙 부부와 아들은 제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1978년생으로 2004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7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두 번 할까요'로 관객을 만났고 올해 5월에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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