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결혼 6년 만에 이혼…'아내의 맛' 동반출연 재조명 
입력: 2020.12.10 00:01 / 수정: 2020.12.10 00:01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김현숙, 남편 직업부터 신상까지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남편과 동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현숙은 9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현숙의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김현숙은 현재 남편과 이혼을 조정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김현숙과 김현숙 남편이 상위권에 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1978년생 동갑내기 부부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2014년 7월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현숙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부터 결혼까지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김현숙과 남편 윤종 씨는 올해 초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기 때문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출연한 과거 방송을 찾아보기 시작해 9일 오후 한때 '아내의 맛'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아내의 맛'에 출연했을 당시 김현숙 부부와 아들은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남편 윤종 씨는 집 안을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 차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과 남편이 과거 아내의 맛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김현숙과 남편이 과거 '아내의 맛'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또 방송에서 김현숙의 남편 윤종 씨는 아내의 한약을 데우거나 가족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청소를 하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윤종 씨는 '우렁이 남편의 비애'란 주제로 나오기도 했으며 이때 김현숙이 친구들과 외부활동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꼼짝없이 집안에 갇힌 것으로 묘사돼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현숙과 남편은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에서 남편 윤종 씨가 "나도 요리 좀 안 하고 싶다"며 "네가 실력 좀 발휘해봐"라고 말해 요리 파업을 선언하는 등 집안일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다음 에피소드에서 김현숙은 남편을 위해 전기바이크를 선물하며 "앞으로도 계속 내 안사람으로 계속 살아줘"라고 제안해 남편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김현숙은 '아내의 맛' 출연 후 악플에 시달린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서 김현숙은 "방송이 나간 후 남편과 아들을 향한 악플과 나를 향한 악플로 괴롭다"며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다. 배우 생활하며 악플이 많지 않았는데 데뷔하고 나서 제일 많이 악플을 받은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혼 소식을 알린 김현숙은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고 예고했다.

김현숙은 1978년생으로 2004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7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두 번 할까요'로 관객을 만났고 올해 5월에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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