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 혼자 산다' 하차 "함께했던 건 엄청난 행운"
입력: 2020.12.09 16:06 / 수정: 2020.12.09 16:06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과 심경을 담은 글을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시언 SNS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과 심경을 담은 글을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시언 SNS

제작진 "이시언 배우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응원하겠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에게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며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시언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함께 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시언 배우는 제작진과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나 혼자 산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기안84 헨리 성훈과 함께 '얼간이' 캐릭터로 웃음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나 혼자 산다' 마지막 모습은 25일 방송된다.

이시언은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방성재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밖에도 MBC '킬미, 힐미' 'W' '투깝스' tvN '호구의 사랑' '라이브' '호텔 델루나' KBS2 '김과장' '그놈이 그놈이다'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2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장승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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