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나얼, 유튜브 채널 오픈…7일 콘텐츠 공개
입력: 2020.12.04 09:04 / 수정: 2020.12.04 09:04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 오는 7일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했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 오는 7일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했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다양한 오브제와 의미심장한 문구 담긴 티저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의미심장한 문구들로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했다.

나얼은 4일 자정 유튜브 채널 오픈과 함께 의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모았다. 몽환적인 기타 선율과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하는 티저 영상에는 나얼의 실루엣과 함께 레트로한 분위기를 띄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담겨 있다.

영상 말미에는 턴테이블 매트가 회전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na ‘mm’ se(나음세)', 'SOUL(소울)', 'POP(팝)', 'CITY(시티)' 등 감각적인 타이포를 비롯해 나얼X유튜브 로고 '2020.12.07(Mon), 00:00' 타임라인이 표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소 미디어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았던 나얼이 오는 7일 자정 새로 오픈한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영상을 공개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얼이 공개한 티저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띄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담겼고 2020.12.07(Mon), 00:00 타임라인이 표시됐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나얼이 공개한 티저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띄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담겼고 '2020.12.07(Mon), 00:00' 타임라인이 표시됐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나얼은 2018년 6년 만에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독트린)'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의 빈자리', 'Soul Walk(소울 워크), 'Heaven(헤븐)', 'Spring Song(스프링 송)'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곡들을 수록해 더욱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지난해 4년 만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It’ Soul Right(잇 소울 라이트)'를 발표했고 모타운 스타일부터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펑키한 블루아이드소울 장르와 컨템퍼러리 R&B까지 다채로운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들려줬다.

나얼은 순수 미술을 전공한 만큼 음악적인 활동 외에도 화가 유나얼로도 활동하며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문래동에서 '염세주의적 낙관론자(Pessimistic Optimists)'라는 타이틀로 11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미디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지만 이처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해온 나얼이기에 그가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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