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대본 리딩 현장 공개…신하균X여진구 시너지 예열
입력: 2020.12.03 09:05 / 수정: 2020.12.03 09:05
괴물의 주역들이 대본 리딩에 임했다. 제작진은 탄탄한 서사에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JTBC 제공
'괴물'의 주역들이 대본 리딩에 임했다. 제작진은 "탄탄한 서사에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JTBC 제공

"치밀한 서사에 밀도 높은 연기 더해졌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괴물'의 주역들이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주연을 맡은 신하균 여진구를 비롯해 최대훈 최성은 천호진 최진호 길해연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연기 합을 맞췄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하균은 노련한 연기로 리딩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그가 맡은 이동식은 한때 강력계 형사였으나 현재는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이다.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과 다시 마주하며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신하균은 이동식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자신만의 연기로 빚어냈다.

여진구는 특별한 연기 변신을 준비했다.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에 분했다.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과 능력치에 차기 경찰청장으로 거론되는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이다.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여진구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다른 배우들도 각자의 열연으로 심리 스릴러에 힘을 더할 것을 예고했다. 최대훈은 이동식의 죽마고우인 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위 박정제 역을 맡아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신예 최성은은 시크한 '칼의 달인' 만양 정육점 사장 유재이에 분해 캐릭터의 개성을 배가시켰다.

이 외에도 천호진은 만양 파출소장 남상배, 최진호는 한주원의 아버지이자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 한기환, 길해연은 문주 시장 예비 후보이자 야망의 아이콘 도해원, 김신록은 문주 경찰서 강력계 팀장 오지화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괴물'은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 심리 스릴러다. 인물들의 변화를 세밀히 포착해야 할 배우들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라며 "치밀하고 탄탄한 서사에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이동식 한주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좇는다. JTBC '열여덟의 순간'의 심나연 감독과 KBS2 '매드독'의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1년 2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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