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바람핀 고준에 살벌한 응징…첫방 5.8%
입력: 2020.12.03 08:39 / 수정: 2020.12.03 08:39
고준은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민 남편으로 둔갑하지만 알고보면 계획성있게 바람 피는 소심한 바람둥이로 분해 조여정에게 응징을 당한다. /KBS2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고준은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민 남편으로 둔갑하지만 알고보면 계획성있게 바람 피는 소심한 바람둥이로 분해 조여정에게 응징을 당한다. /KBS2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국민남편' 고준의 반전 사생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고준의 등에 칼을 찌르며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는 첫 방송부터 한우성(고준 분)이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에게 칼에 찔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그렸다.

3개월 전 한우성은 잠들어 있는 아내에게 다정히 입 맞추는 평범한 남편이었다. 그는 국민 남편이자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혼 전문 변호사로 조깅을 하면서 낯선 여성이 유혹해도 넘어가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정의로운 사람처럼 보였다. 생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MC 백수정(홍수현 분)의 거침없는 유혹에도 철벽을 쳤다.

북 토크에 참석한 인기 범죄 소설가 강여주는 만약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과부는 몰라도 이혼은 생각해본 적 없다. 지금 한 말 농담 아니다. 남편 변사체로 발견되고 싶지 않으면 잘해"라고 답했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그러나 남편 한우성의 본모습은 바람둥이였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만나는 여자는 백수정,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박혜경(한수연 분)과 외도 중이었다. 그는 아내 조여정에게 꼬리를 밟히지 않기 위해 일명 '바람키트'까지 챙겨 다녔다.

하지만 완벽한 거짓말은 없었고 한우성은 위기를 맞았다. 낯선 향수와 셔츠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었고 강여주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여기에 박혜경이 집으로 찾아왔다. 박혜경은 과거 조여정과 악연으로 엮인 사이이며 악연을 청산한 척 연기하고 이별을 선언했던 한우성의 마음을 붙잡기 위함이었다. 결국 한우성은 박혜경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진정시키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한우성은 출마 제의를 받아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복사기가 돌아가고 그 복사기는 한우성이 결혼 전 쓴 '바람피면 죽는다'는 내용의 서약서가 계속 복사되고 있었다.

한우성은 "알고 있는 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라며 당황했다. 이때 강여주는 허둥대는 남편을 보며 "아무것도 눈치 못 챘네? 지금이 기회야"라며 한우성의 등에 칼을 꽂았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4.1%, 2부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작 '도도솔솔라라솔' 마지막회 시청률과 비교하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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