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이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고현정 신현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는 자유로운 예술가 서우재에 분해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술가 역 맡아 새로운 매력 펼칠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재영이 '너를 닮은 사람'에 합류했다.

JTBC는 1일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에 배우 김재영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영은 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대에 진학하고 조각가가 됐지만 언제나 재능보다 외모로 조명받는 조각가 서우재를 연기한다.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불안해하며 극도의 외로움에 시달리는 캐릭터다. 불안을 숨기기 위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지만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한다.

김재영은 Olive '은주의 방'과 SBS '시크릿 부티크',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신현빈 고현정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시너지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제작진은 "김재영은 그동안 반듯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자유로운 예술가 서우재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펼친다. 서우재 캐릭터는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의 미대선배이자 고현정이 연기하는 정희주와도 연결고리가 있을 예정이다. 그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 '눈길'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와 2018년 제 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티비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 금상을 수상한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21년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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