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리포트'가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출연진은 "모든 게 완벽했던 현장"이라고 입을 모으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쇼박스 제공 |
'성형 메카' 압구정 뒷이야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압구정 리포트'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시작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30일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를 다룬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 감독 이진순)가 지난 20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과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과정을 담는다.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을 연기한 마동석은 "정말 즐겁게 촬영한 만큼 배우들의 신선한 호흡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며 촬영한 영화라서 저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모두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 역을 맡은 정경호는 "작품의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정말 즐거웠다. 스태프들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까지 모두 완벽했던 현장이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으로 변신한 오나라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속에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배우들뿐 아니라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까지 가족 같은 시간을 보냈다.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마무리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연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을 소화했다. 그는 "모두가 가족처럼 대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규옥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연기하면서도 즐거웠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압구정 리포트'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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