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이희준 캐스팅 확정…막강 라인업 구축
입력: 2020.11.27 12:06 / 수정: 2020.11.27 12:06
이승기 이희준 경수진 표지훈 김정난 안재욱 박주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 마우스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이다. /후크, BH, YG, KQ, 케이스타, 제이블,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 이희준 경수진 표지훈 김정난 안재욱 박주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 '마우스'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이다. /후크, BH, YG, KQ, 케이스타, 제이블,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년 상반기 편성…"tvN 장르물 새 지평 열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마우스'가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치고 첫발을 내딛는다.

tvN은 27일 "새 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가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안재욱 김정난 표지훈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 정바름(이승기 분)과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상위 1% 사이코패스로 불리는 악랄한 '프레데터'를 추격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승기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 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수 예능인 배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온 이승기는 정바름 캐릭터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친다.

이희준은 강력계 내 조폭 형사로 통하는 고무치에 분한다. 고무치는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법과 불법 수사마저 불사하는 인물이다. 복수를 위해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다. 이희준은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악무도한 형사 캐릭터를 빚어낸다.

박주현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문제적 고등학생 오봉이 역으로 나선다. 오봉이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격투기 권투 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당찬 고3 수험생이다. 동네 어리바리 순경 정바름과 티격태격하는 유쾌한 케미를 펼친다. 박주현은 '마우스'를 통해 신예에서 어엿한 배우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이 외에도 경수진은 셜록이라고 불리는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 안재욱은 천재적인 재능에 언변과 매너를 두루 갖춘 뇌신경외과 스타 닥터 한서준 역, 표지훈은 강력계에 갓 발령받은 신형사 역에 분해 극의 풍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마우스'가 라인업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며 "tvN 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작품 '마우스'와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마우스'는 오는 2021년 상반기에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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