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관린, 법적대응 예고…사생활 논란→사과→비난·악플 여전
입력: 2020.11.27 09:35 / 수정: 2020.11.27 09:35
라이관린이 무분별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더팩트 DB
라이관린이 무분별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더팩트 DB

라이관린 변호인 "무분별한 추측 그만"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거듭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중국 변호인이 성명문을 발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라이관린의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26일 "일부 누리꾼들이 최근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을 이용해 라이관린과 관련된 대량의 허위정보를 유포한 사실에 다음의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로펌은 "최근 일부 누리꾼들이 라이관린을 비방하며 인터넷 여론을 악의적으로 오도해 라이관린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라이관린 관련 오해나 부정적인 평가를 초래해 라이관린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관린의 의뢰를 받은 후 악플러들이 보낸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권익 침해 행위 등을 증거 수집했다"고 말했다. 악플 내용은 '연애 중에 공작실을 함께 운영했다'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한 것'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 '팬들에게 욕설한다' '팬들 선물을 친구에게 줬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자국' 등이다.

변호인은 관련 악플을 쓴 사람들에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인터넷 여론이 공익에 대해 합법적인 감독과 평론을 하는 건 연예인 성장의 중요한 버팀목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진실성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 함부로 왜곡하거나 추측해선 안되며 합법적인 경계를 넘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라이관린의 권한을 수여받아 다른 의도가 있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즉시 위법행위를 중지하라고 엄숙히 알렸다"며 "이들에게 허위 내용을 자발적으로 삭제하고 발표, 전파, 확산 등 권리 침해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관린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올해 2월부터 라이관린 관련 폭로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A씨는 지난 11월 25일까지 해당 글을 수정하며 폭로를 이어갔으나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A씨가 올린 글의 내용은 라이관린이 여자 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을 시기 인터뷰를 통해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직후 진행된 촬영에서 목과 가슴 등 신체 부위에 키스 마크를 새기고 와 목폴라를 입고 촬영을 진행했다 등이다.

이밖에도 A씨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소송한 것을 두고 '자작극'이라고 했으며 이 일을 통해 중국에서 동점심을 얻으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어 모른다고 사기 친 것"이라고 했다.

라이관린은 최근 사생활 관련 이슈로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침을 뱉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에 퍼졌고 대중의 비난이 커지면서 중국 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결국 라이관린은 24일 저녁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날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그가 여자 친구에게 팬들의 선물을 전했다는 소식까지 퍼졌다. 라이관린은 당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상처 입혀 죄송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기준을 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에 대해 기쁜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려드릴 것"이라며 열애설은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라이관린의 사과에도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대만 국적의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병아리 연습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라이관린은 최종 순위 7위에 오르며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월 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자 라이관린은 본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갔다. 라이관린은 소속사 선배인 펜타곤의 우석과 유닛 앨범 '9801'을 발표하고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 정리 가처분 신청을 내며 도마 위에 올랐다.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에 양도한 사실을 부모가 몰랐고, 라이관린 역시 계약 1년 여가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반면 큐브는 라이관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며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으며 지원과 수익 배분도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배후 세력의 존재를 의심하며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재판은 항고심까지 갔지만 재판부는 라이관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라이관린은 곧 전속계약 효력 정지에 대한 본안 소송 소장을 제기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가처분이 기각되며 여전히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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