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에 캐스팅됐다. 그는 미술 교사 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새롬 기자

삶의 빛을 잃은 해원 役[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신현빈이 선배 고현정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JTBC는 26일 "신현빈이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현빈은 가장 찬란했던 시절 운명적인 만남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미술 교사 해원 역을 맡는다. 해원은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 만큼 당당하고 곧은 성품을 타고난 인물이다. 희주와 마주한 후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잘못 매듭지어진 운명을 스스로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현빈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에 앞서 희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오랜만에 복귀한 고현정 배우와의 호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비밀' '눈길'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와 2018년 제 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티비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 금상을 수상한 JTBC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임현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21년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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