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자택서 자가격리 "영화 관계자 확진자와 동선 겹쳐"
입력: 2020.11.25 11:16 / 수정: 2020.11.25 11:16
배우 하준이 영화 관계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하준 SNS
배우 하준이 영화 관계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하준 SNS

'잔칫날' 기자간담회·인터뷰 전면 취소

[더팩트|이진하 기자] 영화 '잔칫날'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럽게 취소된 가운데 배우 하준이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하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4일 "영화 '잔칫날' 제작사를 통해 영화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일정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란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준은 당일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하준은 해당 관계자의 확진자와 1차 접촉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잔칫날'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김경록 감독과 배우 하준 소주연 등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영화 관계자는 시사회가 끝난 후 "금일 영화가 시작된 후 홍보팀에 공유된 상황이 있다"며 "관계자 중 한 명이 타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1차 접촉자가 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건 통제실에 문의했고 1차 접촉자로 확인되더라도 2차 접촉자들은 업무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다른 출연진 스태프 행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러나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시기에 찾아와 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하준과 함께 '잔칫날'에 출연한 소주연은 현재 출연 중인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결과는 25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날 '잔칫날'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 이어 26일 진행하려고 했던 하준과 소주연의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잔칫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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