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망설에 지인 주장한 누리꾼 "해킹된 것 선 넘었다"
입력: 2020.11.24 11:17 / 수정: 2020.11.24 11:17
윤지오가 사망설에 휩싸였으나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윤지오가 사망설에 휩싸였으나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윤지오, SNS 의미심장 글 올린 후 비공개로 전환 

[더팩트|이진하 기자] 故(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가 사망설과 SNS 해킹 피해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오전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윤지오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고 이어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은 돌연 비공개로 전환되며 궁금증은 더 커졌다.

그러나 윤지오의 지인이라고 나선 한 누리꾼은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었다"며 "윤지오 씨 계정 해킹당했고 무사하다. 근거 없이 해킹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누리꾼은 "지금 (윤지오와) 같이 있다. 해킹된 상황이라 로그인도 못 하는 상황이라 댓글로 대신 전해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성 접대 강요 사건 등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낸 439명도 윤 씨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윤지오는 캐나다의 한 호텔에서 파티 중인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자 그는 자신에 대해 적색수배를 요청한 한국 경찰에 대해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지오는 "소재지 파악이 안 된다고? 집 주소 알고 있고 집에 있다"며 "그런 일을 언론으로 알린 경찰, 검찰의 행동은 경악스럽고 유감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법무부는 "해외 도주 피해자의 경우 통상 국내에서 주소지가 없다는 뜻에서 소재 불명으로 간주한다"고 해명했다.

윤지오는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후 MBC '선덕여왕' 연극 '뉴보잉보잉' '셜록'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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