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논란 속 방영 재개…"퇴교 후 이야기 담을 것"
입력: 2020.11.23 10:06 / 수정: 2020.11.23 10:06
가짜사나이가 오는 24일부터 방영을 재개한다. 프로그램 출연진의 잇단 과거 논란으로 한 차례 에피소드 공개를 중단했다. /왓챠 제공
'가짜사나이'가 오는 24일부터 방영을 재개한다. 프로그램 출연진의 잇단 과거 논란으로 한 차례 에피소드 공개를 중단했다. /왓챠 제공

27일까지 총 4개 에피소드 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계속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가 카카오TV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23일 카카오TV는 "'가짜사나이2'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오는 24일부터 단독 선공개한다"며 "지난 10월까지 공개된 4회에 이은 5회부터 8회까지 총 4개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27일까지 4일간 매일 정오 1편씩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짜사나이'는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 UDT 특수훈련을 담아낸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시즌 뜨거운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지난 10월 두 번째 시즌을 선보였다. 줄리엔 강, BJ 힘의 길,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싱어송라이터 샘김, 개그맨 손민수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가짜사나이'는 계속된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첫 시즌에서 활약한 이근 대위의 과거 성추행 및 폭행 전과가 드러났으며 두 번째 시즌의 교관 로건과 정은주는 불법 퇴폐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의 가학성 또한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제작진은 에피소드 공개 중단을 결정했다.

카카오TV는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자발적으로 훈련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하거나 교관진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중간 퇴소가 가능한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 10월 공개된 4회에서 훈련생 전원 퇴소로 마무리 됐다. 5회부터는 그 이후에 펼쳐진 상황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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