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가 페노메코를 제치고 5연승을 기록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
페노메코, 래퍼 중 최초 가왕전 진출
[더팩트|이진하 기자]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래퍼 페노메코를 잡고 5연승을 기록했다.
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복면가수 4인의 도전을 저지하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누리꾼들은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가 양요섭이 아니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
방송이 끝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뚜막 고양이'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보이그룹 기차 닮았다는 그 사람? 양요섭?"(anfd***), "토마스 닮은 사람 양요섭 같은데"(사이***), "양요섭이 부른 노래랑 비교하니까 똑같던데 양요섭 같음"(awes***) 등의 반응을 보였다.
22일 방송에서 '부뚜막 고양이'는 변함없는 강력함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가왕 결정전에 앞서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친 하루에 위로가 될 만한 좋은 곡을 들려드리기 위해 선곡을 해왔다"고 기대를 높였다.
손디아의 '어른'을 선곡한 '부뚜막 고양이'는 풍성한 감성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수지, 현영, 키디비 등 판정단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키디비와 현영은 "위로를 많이 받았다.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결국 '부뚜막 고양이'는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를 20대 1로 제치고 141대 가왕석에 앉았다.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정체는 래퍼 페노메코였다.
그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아티스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좋은 조언을 받아보고 싶었다. 소중한 한 표라고 생각한다"며 김구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페노메코는 이로써 래퍼 중 최초 가왕전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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