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지아·김소연, 반전·엉뚱 매력으로 눈길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0.11.23 07:50 / 수정: 2020.11.23 07:50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캡처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런닝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캡처

드라마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주인공 3인 출연[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지아가 예능에 첫 출연해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이 출연 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지아는 첫 예능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아는 평소 '런닝맨'을 봤느냐는 질문에 뜸을 들이자 지석진이 "안 봤네"라고 지적해 주변의 원성을 들었다. 긴장한 이지아에게 유재석은 "적응될 때쯤이면 끝나니까 그전에 적응을 해야 한다"조언했다.

반면 김소연은 "조카의 꿈이 이모가 '런닝맨'에 나가는 것이었다. 근데 그 조카가 내년에 스무 살이 된다"고 말했다. 유진은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런닝맨' 첫 출연인 유진은 "카메라 이렇게 많은 거 처음 본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우리가 세를 과시하는 것도 있다"라고 농담을 했다.

상위 클럽과 하위 클럽으로 나누기 위한 게임으로 전통 레슬링이 시작됐다. 먼저 철봉을 해본 적 한 번도 없다던 유진은 김소연과 대결에서 처음부터 범상치 않게 철봉에 매달리며 기선 제압했다. 김소연은 철봉에 오르는 것조차 힘들어했고 유진에게 "내가 먼저 올라갈게 넌 쉬고 있어"라고 미안해했다. 결국 힘 한 번 제대로 못쓰고 탈락한 김소연은 유진에게 "너 이겼어? 축하해"라고 말해 대인배의 모습을 드러냈다.

부전승으로 올라온 이지아는 걱정되는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고 그걸 본 유재석이 "지아 씨 짜증 나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지아는 송지효와 예상치 못한 접전을 펼치며 공격에 나섰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아 씨가 힘이 굉장히 좋다"고 감탄했다. 아쉽게 패한 이지아는 물을 마시며 숨을 가쁘게 내쉬었고 유재석이 물통의 뚜껑을 닫아주려고 호의를 보이자 "저 한 입만 더 마시면 안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송지효와 결승전에서 이긴 후 "제가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다음 경기는 간지럼을 참아 리코더를 불지 않고 버티는 게임을 했다. 전소민이 리코더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로 막아놓은 것을 보고 이지아는 "제가 볼 땐 '펜트하우스'보다 여기가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유진이 간지럽힘과 동시에 리코더에서 입을 뗀 후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고 뒤로 도망갔고 3차 시도 끝에 1초만에 리코더 소리를 내고 탈락했다.

송지효는 유진이 간지럽혀도 반응이 없자 머리카락을 흩뜨렸다. 하지만 유진은 30초를 버텼다. 김소연은 송지효를 간지럽히면서 자신이 비명을 질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참지 못한 김소연은 송지효의 승리를 선언하는 뜻밖의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김소연이 방어할 차례가 되자 전소민의 간지럼 공격을 차분하게 잘 참아내며 반전을 보였다. 다만 예능 베테랑인 전소민이 간지럼을 포기하고 김소연을 당황하게 하는 작전을 펼치며 승리를 저지했다.

SBS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고 끊임없는 질주와 긴박감 넘치는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 랜드마크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전격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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