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인석 전 대표의 재판이 열리자 대중은 박한별의 근황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유인석, 과거 재판에서 "창살없는 감옥 살아" 발언 조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30)의 동업자였던 유인전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박한별의 근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19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본래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가수 정준영과 유인석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재판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승리의 지인이자 전직 클럽 아레나의 MD로 근무했던 김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유인석 전 대표의 지시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승리는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은 박한별의 근황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한별은 유인석이 이른바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후 서울에 있는 자택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완전히 이주했다. 박한별의 가족은 제주 살이를 시작한 후 주위 시선을 우려해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고 한다. 실제 유인석은 지난 재판에서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한별은 2019년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유인석과 관련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박한별은 SNS 활동은 물론 출연하던 드라마 종영 후 약 2년의 시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간혹 박한별의 근황은 온라인에 목격담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한별은 유인석 전 대표와 2017년 11월에 결혼했고 이듬해 4월 아들을 낳았다. 그는 가족과 제주도에서 살면서 남편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