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200 진입 이어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 보여줘[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봤다.
지난 19일(미국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달의 소녀가 'Star(스타)'('목소리' 영어 버전)의 뮤직비디오 발매로 인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미국 라디오 주요 매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Star'와 같은 노래는 이달의 소녀라는 그룹이 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지에 대한 상징성을 가진 노래로 두 균형의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다"며 "올해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한 몇 안 되는 K팝 아티스트 중 한 그룹인 이달의 소녀의 다음 행보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달의 소녀는 'So What(소 왓)' 활동 이후 글로벌 입지를 넓히기 위해 미국에 초점을 둔 웹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팬들이 쉽게 앨범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 접근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미국 프로모션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Star' 뮤직비디오는 미드나잇 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리고 우주에서 영감을 끌어내 꿈속에서 깨어나 이달의 소녀만의 신비로운 공간에서 목표와 포부를 쫓는 자신을 발견한 스토리가 담겼다.
또 뮤직비디오 전반에 걸쳐 나오는 별들은 이달의 소녀의 공식 팬클럽인 오빛(Orbit)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가 꿈을 쫓아가면서 전 세계 이달의 소녀들과 오빛에 의해 조명받고 있음을 암시했다.
'Star'는 이달의 소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3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이다. 낮고 반복되는 비트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목소리'와 같은 멜로디의 곡이지만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는 가사를 해석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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