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최수영·강태오, 티저 공개…예사롭지 않은 커플 예고
입력: 2020.11.19 12:14 / 수정: 2020.11.19 12:14
런온 제작진은 최수영과 강태오가 예사롭지 않은 말투를 선보인 티저를 19일 공개했다. /tvN 런온 제공
'런온' 제작진은 최수영과 강태오가 예사롭지 않은 말투를 선보인 티저를 19일 공개했다. /tvN '런온' 제공

'단화 커플' 티키타카에 흥미↑…12월 16일 첫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런온' 최수영과 강태오가 예사롭지 않은 심쿵 유말 티키타카를 보였다.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의 제작진이 최수영과 강태오의 모습이 담긴 티저와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최수영과 강태오의 예사롭지 않은 호흡을 자랑하는 '말맛'이 담겼다.

최수영은 못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 서단아 역을 맡았고 강태오는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이영화 역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티저 속 두 사람은 캐릭터가 스며있는 대사와 예사롭지 않은 케미를 자랑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수영장에서 시작된다. 흠뻑 젖은 채 "서단아 대표님"을 찾는 영화와 태연한 목소리로 "빠지라고 만든 거 아니니까 나와요"라고 단아는 말한다. 타인의 해맑음에 무신경하게 대응하는 여자 단아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남자 영화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이들의 관계는 '그림'이란 매개체로 조금씩 가까워짐을 엿볼 수 있다. 하얀 캔버스 위에 섬세하게 그림을 그려나가며 "왜 저였어요?"라고 묻는 영화에게 단아는 "이 그림에 내 시간이 묻어있는 거 같아서"라고 답한다. 그림 속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런온'의 배우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말했던 드라마 대사의 '말맛'도 미리 엿볼 수 있다. "굉장히 싸가지가 없으시네요"라는 영화의 한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왜 쪼개요?"라고 대응하는 단아부터 "미소는 습관이고 친절은 버릇이라"는 영화에게 "그 습관 개선합시다. 정들겠네"란 단아의 대사를 통해 완급조절의 티키타카 로맨스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완벽한 비주얼을 '보는 재미'와 함께 특유의 말맛이 센스 있게 살아나는 대사로 '듣는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만만치 않은 성격을 가진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갈지 '단화 커플'의 사연과 함께 앞으로 차례로 공개될 남은 영상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vN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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