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 '냉미남' 변신…"반전 매력 보여드릴 것"
입력: 2020.11.19 10:25 / 수정: 2020.11.19 10:25
차은우가 여신강림의 남자 주인공 이수호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학생 차은우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tvN 제공
차은우가 '여신강림'의 남자 주인공 이수호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학생 차은우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tvN 제공

차은우X문가영 로맨틱 코미디…12월 9일 첫 방송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가 '여신강림'을 향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 제작진은 19일 차은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차은우는 자체발광 비주얼부터 학업과 운동 실력 등 모든 것을 갖춘 '냉미남' 이수호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원작 웹툰 팬들은 '여신강림'의 드라마 화가 결정되기 전부터 이수호와 비슷한 외모로 차은우를 꼽아왔다. 팬들의 바람대로 이수호 역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차은우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저와 닮은 웹툰 캐릭터가 있다고 얘기해 준 적이 있다. 그때 처음 수호를 알게 됐다"며 "작품을 접한 뒤 감독님 작가님과 거듭 미팅을 하고 리딩을 하다 보니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커졌다. 통통 튀는 학원물이라는 점도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차은우가 꼽은 이수호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반전미'다. 차은우는 "외적으로는 시크하지만 내적으로는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허당미와 귀여운 면모도 보여준다. 이 전에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학생으로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호는 운동신경을 갖춘 만능 캐릭터다. 차은우는 이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주짓수와 농구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의 내면에도 다가서고 있다. "감독님께서 조언해 주셨던 대로 자기 전에 30분씩 수호가 겪었던 일, 수호의 서사에 관해 생각해보고 잠들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여신강림'을 촬영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그 시절 추억이 많이 없는 편"이라는 그는 "'여신강림' 촬영장에서 또래 배우들과 함께 모여서 얘기하고 연기하다 보니 진짜 고등학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너무 밝고 좋아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차은우는 문가영(임주경 역), 황인엽(한서준 역)과의 케미를 '99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영 누나와의 호흡은 정말 좋다. 리허설 때 서로 얘기하고 맞춰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도들도 해보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가영 누나와 인엽 형과 셋이 찍는 장면들이 많은데 셋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진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는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분들께 통통 튀는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이수호로서 좋은 모습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겨울 2020년 연말을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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