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크라운제이가 내년 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크라운제이 SNS |
새 소속사 빅오션과 손잡고 앨범 준비
[더팩트|이진하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가 새 소속사와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빅오션 ENM은 "최근 크라운제이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 식구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2006년 정규 1집 'One & Only'(원앤 온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속사포 랩과 재치 있는 가사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크라운제이는 '그녀를 뺏겠습니다', 'Fly Boy', 'No Break', 'Don't You Worry'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크라운제이는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방면에서 '팔방미인' 매력을 보여줬던 크라운제이가 빅오션 ENM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빅오션 ENM 관계자는 "크라운제이가 뛰어난 음악성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는 뮤지션이다"라며 "크라운제이가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크라운제이의 소속사 빅오션 ENM은 슈퍼문픽쳐스, 곰픽쳐스, 더그루브컴퍼니가 합병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큰 바다가 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았다.
앞서 크라운 제이는 지난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은 후 매니저에게 보증사기를 당하는 등 여러 송사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차질을 빚었다. 이후 2012년 3월 법원으로부터 강도·상해 등의 무죄를 입증받았다.
한편, 빅오션 ENM에서 새 출발을 알린 크라운제이는 오는 2021년도 초 발매를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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